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HSBC銀, 향후 10년간 한국 장기 인플레 3.4% 기록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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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6-30 16: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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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수경 기자) HSBC은행은 내년 이후 5~10년간 한국의 물가상승률(장기 인플레이션)이 지난 10년간 평균치(3.2%)보다 다소 높은 평균 3.4%를 기록할 것으로 30일 내다봤다.

이는 향후 10년간 한국의 인플레이션과 성장 간 균형이 악화되고 글로벌 원자재 수요 증가로 물가 상승 압력이 지속적으로 커질 것이라는 전망에 따른 것이다.

HSBC은행은 이에 따라 한국 물가연동국고채(10년물)가 투자자들에게 매력적인 기회를 제공할 것이라고 평가했다.

매튜 캐논 자금부 대표에 따르면 최근 한국과 아시아 지역 소비자물가지수 상승으로 투자자들의 물가연동 상품에 대한 관심이 많아져, 아직 저렴한 가격을 감안하면 향후 투자가치가 높은 편이다.

현재 한국의 10년 만기 물가연동국고채의 손익분기 인플레이션(BEI)은 2.7%로 현재 소비자물가지수(4.1%)나 장기 인플레이션 기대치(3.4%)에 비해 현저히 낮은 수준이다.

이는 유동성 프리미엄과 헤지 수단이 부족하기 때문이다.

HSBC는 올 하반기 한국 정부가 물가연동 채권시장 활성화를 위한 지원책을 도입해 해당 수준이 개선될 것으로 보고 있다.

시장 개선으로 유동성이 늘어나면 BEI가 높아지면서 10년 만기 물가연동 국고채가 10년 만기 국고채보다 높은 수익률을 기록할 수 있다는 예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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