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쇼이극장 솔리스트 초청 오페라 갈라콘서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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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조 소프라노 스베틀라나 쉴로바. |
‘볼쇼이 극장 오페라 갈라 콘서트’가 내달 1일 예술의전당 콘서트홀에서 열린다.
소프라노 로리타 세메니나, 메조소프라노 스베틀라나 쉴로바, 테너 올렉 돌고프, 베이스 미하일 카자코프가 출연한다.
파벨 소로킨 볼쇼이 극장 상임 지휘자가 프라임 필하모닉 오케스트라를 지휘한다.
볼쇼이극장의 주역들인 이들은 볼쇼이극장 뿐 아니라 상트 페테르부르크의 마린스키 극장, 뉴욕의 메트로폴리탄, 밀라노의 라 스칼라 극장 등 세계 유수의 오페라 무대에 서며 현재 독일, 이태리, 프랑스, 네델란드, 폴란드, 스웨덴, 그리스, 미국 등 세계를 무대로 활동하고 있다.
비제의 ‘카르멘’ 중 ‘하바네라’, 푸치니의 ‘투란도트’ 중 ‘네순 도르마’, 헨델의 ‘세르세’ 중 ‘그리운 나무 그늘이여’ 등이 연주된다.
◆빈 슈타츠오퍼 앙상블의 주역들이 들려주는 갈라콘서트
빈 슈타츠오퍼 앙상블의 내한공연이 김해, 대전, 대구에서 연달아 개최될 예정이다.
이번 공연은 빈 슈타츠오퍼 앙상블 단원 20명이 내한해 카르멘, 투란도트 등 널리 알려진 작품 등을 재구성하고, 요한 슈트라우스의 가장 유명한 왈츠와 폴카 등 비엔나 풍의 볼거리와 음악을 선사할 예정이다.
현재 빈 슈타츠오퍼 씨어터의 상임 지휘자 ‘토마스 랑’이 이번 공연의 예술감독 및 지휘를 맡았다.
이번 공연에서는 오페라에 친숙하지 않은 관객들을 고려해 갈라 콘서트에서는 드물게 실제 오페라에서 사용했던 의상을 선보인다.
오페라 ‘카발레리아 루스티카나’ 중 ‘경배 드리세‘라는 곡으로 시작해 베르디의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중 ‘축배의 노래’를 테너와 소프라노의 듀엣과 앙상블 단원들의 합창에 맞춰 들려줄 예정이다.
이 외에도 푸치니의 오페라 ‘투란도트’, 비제의 오페라 ‘카르멘’ 등의 대표적인 곡들로 1부가 꾸며진다. 2부는 레하르의 오페레타 ‘즐거운 과부’ 중 ‘여자를 아는 것은 어려워’ 등으로 구성됐다.
공연은 내달 2일 김해문화의전당 마루홀, 5일 대전예술의전당 아트홀, 6일 대구 수성아트피아 용지홀에서 펼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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