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천군의회, 국도 3·37호선 확·포장공사 조기 완공 건의문 채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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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05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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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 연천군의회가 상습 교통체증으로 군민들에게 큰 불편을 주고 있는 국도 3·37호선 4차선 확·포장공사 조기완공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채택했다.

연천군의회(의장 나원식)는 5일 열린 제190회 제1차 정례회에서 왕영관 부의장이 대표 발의한 국도 3호선 및 국도 37호선 확·포장공사의 조기완공을 촉구하는 건의안을 만장일치로 채택했다고 밝혔다.

군 의회는 건의문에서 “현재 경기북부지역의 도로교통망 확충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국도 3호선 연천-신탄리구간 등 4개 구간의 확·포장사업은 지역개발을 위한 기반구축에 필요한 SOC사업으로 사업 효과를 크게 기대할 수 있는 중요한 사업”임에도 “당초 계획과는 달리 몇 년째 공사가 진행되고 있고 앞으로 사업비가 뒷받침되지 않을 경우 언제 준공될 지 기약조차 할 수 없는 불투명한 상황에 처해있다”고 지적했다.

군 의회는 “분단 이후 60여년 동안 국가안보를 위해 모든 것을 인내해온 연천군민과 군인들의 안전성 확보·이동편의 증진, 경기북부지역을 찾는 수도권 관광객들의 접근성 향상, 소규모 공장들의 물류비용 절감은 물론 장기적으로 통일을 대비하여 부족한 교통인프라를 확충한다는 차원에서 조속히 왕복 4차선으로 확·포장해 줄 것”을 거듭 요청했다.

지난 2004년 11월에 착공한 국도 3호선 연천-신탄리구간은 당초 2010년 12월이 완공예정이었으나 완공기한이 한차례 연장되어 2013년 12월이 완공예정으로 현재 공사기간이 3년도 채 남지 않았지만 42%의 공정률을 나타내고 있으며, 2009년도에 착공한 상패~청산구간과 적성~전곡구간 등도 부진한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연천군의회 나 의장은 “현재 확·포장공사가 시행되고 있는 구간은 왕복 2차선 도로로 폭이 매우 비좁고 통행량이 급증하면서 만성적인 교통체증을 유발하는 구간으로 안전사고 위험이 매우 높다“며 ”경기북부지역의 교통난 해소 및 연천군에 대한 외부접근성 향상을 통해 지역발전을 촉진하는 계기가 될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적인 차원에서 배려해 줄 것을 건의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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