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인천상공회의소가 실시한 ‘2011년 3/4분기 소매유통업 경기전망조사(RBSI)’ 결과 3분기 전망치는 ‘128’로, 전 분기(121)에 비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러한 결과는 여름 및 추석특수에 대한 기대감이 크게 작용해 전체적인 소비심리 상승으로 연결되어 매출이 증가할 것이라는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업태별 전망을 살펴보면 모든 업태에서 소매경기 활성화를 기대하는 가운데 대형할인마트(164)가 업태 중 가장 높은 전망치를 기록했다.
항목별 전망에서는 모든 부문에서 기준치(100)를 상회하는 수치를 기록하며 긍정적인 전망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총비용(134), 매출액(130), 고객수(130), 객단가(130)부문이 높은 수치를 기록하며 소매시장 확대로 인한 총비용 및 매출액 상승, 고객수 증가 및 객단가 상승에 대한 기대가 반영된 것으로 분석됐다.
뒤이어 순이익(124), 자금사정(123), 할인행사(113), 판촉강화(113), 판촉비용(112)순으로 높은 전망치를 기록해 계절적 요인으로 인한 소매경기 호전에 대한 기대감이 반영된 것으로 나타났다.
향후 자금사정 악화에 영향을 미칠 요인 중 가장 큰 것으로 매출부진(45.8%), 수익성악화(45.8%)로 조사되어 고객증가 기대에도 불구하고 매출부진과 수익성 악화를 우려하는 업체가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올 3분기 인천지역 소매유통업체가 겪게 될 가장 큰 경영애로 요인으로는 상품가격상승가가 34.8%로 가장 높은 수치를 기록했다.
소비심리 위축도 18.4%를 기록해 원자재 가격 상승으로 인한 고물가 압박과 가격상승과 연계해 소비심리가 위축되는 상황을 우려하는 업체들이 많은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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