美재고 감소 원유 동반상승…두바이유 111.55弗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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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4 08: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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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선환 기자) 이틀연속 하락세를 보인 중동산 두바이유 현물유 가격이 미국의 재고감소 소식이 전해지면서 반등했다.

14일 한국석유공사에 따르면 싱가포르 국제 석유시장에서 13일(현지시간) 거래된 두바이 현물유 가격이 전일보다 배럴당 2.54달러(2.33%) 오른 111.55달러에 거래를 마쳤다.

같은날 뉴욕상업거래소(NYMEX)에서 8월 인도분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전일보다 배럴당 0.62달러(0.63%) 올라간 98.05달러에 거래됐다.

런던 석유거래소(ICE) 선물시장의 북해산 브렌트유도 1.03달러(0.87%) 상승한 118.78달러 선에서 사고 팔렸다.

국제유가는 미국의 석유 재고량이 감소했다는 소식이 알려지면서 오른 것으로 분석된다.

국제 석유제품 가격은 두바이유 가격 상승에 따라 올라갔다.
싱가포르 현물시장에서 보통휘발유(옥탄가 92) 값은 전날보다 배럴당 2.03달러(1.65%) 오른 124.89달러를 기록했다.
경유는 배럴당 1.99달러(1.53%) 뛴 131.34달러에, 등유도 1.93달러(1.50%) 상승한 130.25달러에 거래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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