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마트, 업계 최초 '실내공기질 인증' 획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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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4 08: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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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규진 기자) 롯데마트는 14일 구로점·안산점·수지점·대덕점 등 총 6개점이 유통업계 최초로 ‘실내공기질 인증’을 획득했다.

‘실내공기질 인증’이란 친환경적 실내공간 확산 장려를 목적으로 한국표준협회와 연세대학교가 공동개발한 ‘아이숨지수’ 모델을 활용해 기업 및 단체의 매장과 시설 등 이용공간의 실내공기질과 관리 수준을 객관적으로 평가하고 우수성을 인증하는 제도다.

롯데마트는 지난 4월29일부터 5월12일까지 구로점, 안산점 등 권역별 대표 점포 6개점을 선정해 실내의 미세먼지·이산화탄소·석면 등 10여개 항목에 대한 측정을 실시했다.

심사 결과 6개점 전점에서 모든 항목이 기준치보다 40% 가량 낮게 측정되는 등 유해물질 기준 준수, 실내공기질 관련 설비 및 관리 시스템의 우수성을 입증 받아 국내 유통업계 최초로 실내공기질 인증 업체로 선정됐다.

장호근 롯데마트 안전환경팀장은 “현대인들에게 쾌적한 실내 공기 질은 선택이 아닌 필수 요소”라며 “대형마트는 주로 가족 단위 고객이 찾는 만큼, 건강한 쇼핑 공간을 제공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관리하겠다”고 말했다.

롯데마트는 내년에 50개 점포를 추가로 선정해 ‘실내공기질 인증’점포를 전체 매장의 60% 이상 수준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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