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3일 중궈푸뉘바오(中國婦女報)는 중국의 공무원들은 직장에서뿐만 아니라 가정과 결혼생활 등에서도 높은 만족도를 보였다고 보도했다.
공무원의 뒤를 이어 부동산업자와 금융종사자의 행복감이 2, 3 위로 높게 나타났다.
중국인들은 표면적으로는 건강과 화목한 가정, 원만한 결혼생활을 행복의 기준으로 꼽았지만 조사결과 가정과 혼인이 행복감에 미치는 영향은 제한적이며 경제적 능력, 사회적 지위 및 여가생활이 행복의 3대 기준으로 나타났다고 신문은 전했다.
한편 가정주부의 행복감은 심신의 안정, 일, 사교 활동, 오락 등 모든 항목에서 다른 직업군에 비해 현저하게 낮게 나타나며 9위에 머물렀다.
이들 가정주부들은 또 일을 해야 생활이 더욱 행복해질 수 있다고 믿는다고 답했다.
브랜드중국산업연맹(品牌中國産業聯盟) 왕융(王永) 의장은 “사회가 발전함에 따라 많은 여성들은 ‘가정’과 ‘일’ 중 어떤 한 가지를 선택하는 것이 아니라 두 가지를 함께 하며 자신의 가치를 발휘할 수 있기를 희망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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