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천주교 재단 '바보의 나눔'과 업무협약 체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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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4 15: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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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희준 기자) 하나금융지주는 14일 명동성당에서 천주교 산하 사회공헌단체인 재단법인 '바보의나눔'과 다문화가정 지원 사업 및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바보의나눔' 재단은 '나눔을 실천하는 데에 바보가 되자는 고 김수환 추기경의 뜻을 기리기 위해 작년 2월 설립된 곳이다.

이날 열린 협약식에서는 김승유 하나금융 회장과 재단 이사장인 염수정 천주교 서울대교구 총대리 주교가 참석한 가운데 양측이 함께 나눔문화 확산을 위한 대국민 캠페인 사업 지원, 다문화 가정 지원 사업 등을 펼치기로 했다.

나눔금융상품도 공동 개발하며 여기서 조성된 수익금은 다문화가정 돕기에 쓸 계획이다.

김승유 회장은 "앞으로 재단과 협력해 다양한 다문화가정 지원프로그램을 개발하고 관련 사업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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