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주영 “우리금융·대우조선 국민공모 정책위 차원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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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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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한나라당 이주영 정책위의장은 14일 우리금융지주와 대우조선해양의 국민주 형태의 매각방식과 관련, “정책위 차원에서 검토해 볼 의향이 있다”고 말했다.
 
 우리금융과 대우조선의 국민주 매각 문제는 13일 한나라당 홍준표 대표가 이명박 대통령과 가진 청와대 오찬에서 “우리은행, 대우해양조선은 공적자금이 투입된 기업인데 대기업 매각은 곤란하고 포스코처럼 국민공모주 형태로 서민에게 혜택이 돌아가면 좋겠다”고 건의하면서 주목을 받았다.
 
 이와 관련, 이 정책위의장은 이날 아주경제와 통화에서 “(우리금융과 대우조선의 국민주 매각방식에 대해)홍 대표와 논의된 바는 없다”면서도 “당 정책위차원에서 긍정적으로 검토할 의향은 있다”고 밝혔다.
 
 국민주 형태로 우리금융과 대우조선의 매각이 이뤄질 경우, 국민에게 기업의 이익을 환수하는 효과를 얻을 수 있다.
 
 홍 대표와 이 의장의 이 같은 입장은 최근 당 차원에서 추진 중인 친서민정책의 연장선상에서 나온 것으로 해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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