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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포터' 최종편, '트랜스포머3' 누르고 박스오피스 1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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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7-15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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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김재범 기자) ‘해리포터’ 시리즈 최종편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트랜스포머3’를 끌어내렸다.

15일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입장권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지난 13일 개봉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가 개봉 이틀 만에 43만 8058명(720개 스크린)을 동원하며 국내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해리포터’ 시리즈는 2001년 1편 ‘해리포터와 마법사의 돌’이 개봉한 이후 지난해 12월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1’까지 전 세계적으로 약 60억 달러(한화 약 6조 5000억원)의 흥행 수익을 올렸다.

최종편인 이번 영화의 배급사인 워너브러더스 측은 이번 영화가 미국을 제외한 26개 나라에서 13일(현지시간 기준) 개봉돼 4360만 달러(한화 약 460억여 원)의 수입을 올렸다고 15일 전했다. 특히 호주를 비롯해 이탈리아, 스웨덴, 프랑스 등에선 개봉 첫날 수입이 전체 시리즈 중 최고치를 기록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의 경우 15일(현지시간) 4000개 스크린에서 개봉, 사전 예약 판매액만 3200만 달러(한화 약 339억여 원)를 돌파하며 역대 최고치를 기록 중이다.

시리즈 사상 첫 3D로 제작된 ‘해리포터와 죽음의 성물2’는 마법학교 호그와트의 운명을 걸고 해리포터와 볼드모트가 벌이는 마지막 전투를 그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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