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스지징지바오다오(世記經濟報道)에 따르면 중톈청터우가 맡고있는 구이양(貴陽)의 위안신청, 중톈스지진청 등의 주택 공사가 현재 중단된 상태다.
중국 정부는 주택난과 집값 거품을 잡기 위해 보장성 주택 건설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올해 안에 1000만 가구 착공이 목표다. 부동산 억제책과 은행 대출 제한이라는 이중고에 시달리며 부동산 관련 주들이 찬밥 신세가 됐음에도 보장성 주택 관련주들은 투자자들의 관심을 모으고 있다.
지난 3월 10일 중톈청터우는 12ㆍ5기간(2011~2015년) 구이저우 성에 200억위안을 투입해 면적 1000만㎡에 달하는 보장성 주택 및 시설을 짓는다고 공고했다.이 소식이 전해진 후 4월22일까지 중톈청터우의 주가는 41.85%나 폭등했다. 이 기간 부동산지수는 8.15% 오르는데 그쳤다.
하지만 현실속에서는 서민 주택 테마주라는 신분이 자금 모집에 큰 혜택을 주지는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7일 광저우은행 하이주지점이 중톈청터우그룹 구이양부동산개발공사에 4억7000만위안의 대출을 제공하는 등 일부 은행의 지원이 있지만 중톈청터우의 자금난을 해소하지는 못했다.
중국 정부가 보장성 주택을 야심차게 추진하고 있지만 대출 부분에 대해서는 아직 조율 중으로 정식 대책이 나오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