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LPGA투어는 20일 홈페이지를 통해 마이크 완 커미셔너와 프랑크 리부 프랑스 다농그룹 CEO가 에비앙 마스터스를 메이저대회로 승격해 치르기로 합의했다고 전했다. 다농그룹은 세계적 식품 기업으로 생수 에비앙을 판매하고 있다.
홈페이지에 따르면 이 대회는 2013년에 ‘더 에비앙’으로 명칭을 바꿔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로 치러진다. 매년 9월 둘쨋주에 열린다. 현재 여자골프 메이저대회는 크라프트 나비스코챔피언십, US여자오픈, 웨그먼스 LPGA챔피언십, 브리티시여자오픈 등 4개로 구성됐다.
두 사람은 또 에비앙 마스터스GC를 완전히 개조하고, 출전선수도 세계적 톱랭커로 제한하며, TV 중계 등을 활성화하기로 합의했다. 상금도 현재보다 더 늘리기로 했다. 에비앙 마스터스의 올해 총상금은 325만달러로 US여자오픈과 더불어 투어 대회 가운데 최고액이다.
이날 조인식에는 청야니, 크리스티 커, 수잔 페테르손, 캐리 웹 등 투어의 간판선두들도 참석했다.
한편 남자골프 메이저대회는 4개이나, 챔피언스투어(시니어골프) 메이저대회는 5개(트러디션, 시니어PGA챔피언십, 시니어브리티시오픈, 시니어US오픈, 시니어플레이어스챔피언십)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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