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1일 식품업계에 따르면 풀무원식품의 나또 제품인 '살아있는 실의 힘 생나또'의 상반기 매출이 전년 대비 30%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풀무원식품은 한 유명 여성연예인의 뷰티책 출간 기념사인회에서 나또가 소개되면서 이 제품의 주문이 폭주함에 따라 서둘러 생산 시설 증설을 진행하고 있다.
풀무원의 생나또는 1팩(48.7g)당 칼로리가 80Kcal에 불과하며 식이섬유, 사포닌 등이 풍부해 다이어트의 최대 적인 변비 해소에 도움이 된다.
두유도 여성들의 입맛에 맞게 진화하고 있다. 풀무원의 '소야밀크'는 일반 두유보다 콩을 미세하게 갈아 우유처럼 부드러운 것이 큰 특징이다. 100ml당 53Kcal로 약 70Kcal 수준인 우유나 일반 두유보다 칼로리가 낮다. 소야밀크는 출시 이후 매월 평균 70%이상 매출 성장률을 보이며 여성들의 아침 대용식이나 간식으로 인기를 얻고 있다.
다이어트의 적, 군것질거리도 콩으로 만들면 다이어트 도우미가 된다. 오르비스의 '콩비지 쿠키'는 3개에 100Kcal 밖에 되지 않는 다이어트용 쿠키다. 대두에 밀가루를 섞지 않고 구워내 칼로리가 낮다. 물이나 차와 함께 먹으면 식물섬유가 가득한 콩비지가 2배 이상 부풀어 올라 포만감을 지속시켜줘 다이어트에 도움을 준다.
동아오츠카 '소이조이'는 100% 콩으로 만든 제품으로 대두를 직접 갈아서 과일과 같이 오븐에 구워냈다. 콩을 원료로 한 식물성 간식으로 최근에는 유명 휘트니스클럽 등에 제품을 협찬하며 몸매관리 프로모션을 진행하고 있다.
해태제과 '구운콩깍지'는 기름에 튀기지 않고 열풍으로 구워내 칼로리가 낮은 완두콩 스낵이다. 전체 원료의 69%를 완두콩으로 만들어 동일 중량의 두유에 비해 단백질이 5배 이상 함유되어 있으며 천연 토코페롤이 함유된 올리브유로 드레싱 처리를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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