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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3바퀴째 타카유키 아오키(왼쪽)가 선두인 김의수(CJ)를 바깥쪽으로 추월하는 모습. (지피코리아 제공)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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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승 후 기뻐하는 타카유키 아오키 선수. (지피코리아 제공) |
혼전이 거듭됐다. 초반부터 함께 열린 슈퍼2000클래스의 여진협(르노삼성) 차량 사고 여파로 세이프티 카가 투입, 경기가 중단됐다. 5바퀴 째(총 27바퀴) 경기가 재개되면서 본격적인 김의수(CJ레이싱)-카를로 반담(EXR TEAM 106)-타카유키 아오키(인제오토피아) 1~3위의간발의 차 경쟁이 펼쳐졌다. 13바퀴 째 아오키가 1~2위 차량을 차례로 제쳤고, 김의수는 3위로 뒤처졌다. 그는 경기 막판에는 김동은(인제오토피아)에도 밀린 끝에 차량 이상(테크니컬 트러블)으로 중도 포기했다.
결국 아오키는 2.5㎞ 서킷 27바퀴를 29분32초369로 돌며 반담에 5초 앞선 1위로 결승선을 통과, 2연승을 기록했다. 3위는 김동은, 4위는 안석원(CJ레이싱)이었다. 안재모(KT돔)은 예선 사고 여파로 일찌감치 레이스를 포기했다.
지금까지 종합 1위를 달리던 김의수 선수의 부진으로 종합 순위도 뒤바뀌었다. 18점을 더한 안석원이 105점으로 종합 1위, 예선·참가점수 7점만을 보탠 김의수가 100점으로 2위를 기록했다. 5라운드 중 3경기만 출전한 반담(75점)과 아오키(71점)도 각 3~4위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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