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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타 탄생’이냐, 우승 후보들의 역전이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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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8-14 18: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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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마지막 메이저 USPGA챔피언십 3R…선두권 12명 우승다툼 시작

(아주경제 김경수 기자) 남자골프 시즌 마지막 메이저대회인 USPGA챔피언십(총상금 800만달러)에서 새로운 스타가 탄생할 것인가, 우승후보의 극적인 역전승이 나올 것인가.

14일(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존스 크리크의 애틀랜타 어슬레틱 클럽(파70·길이7467야드)에서 열린 대회 3라운드에서 브렌든 스틸과 제이슨 더프너(이상 미국)가 합계 7언더파 203타로 공동 선두에 포진했다. 스틸은 지난해까지 내이션와이드(2부) 투어에서 뛰었고, 더프너는 아직 미국PGA투어에서 우승이 없는 무명이다. 두 선수에게 1타 뒤진 합계 6언더파 204타로 단독 3위에 오른 키건 브래들리(미국) 역시 올해 미PGA투어에 데뷔한 루키다.

스틸과 브래들리는 투어 데뷔연도인 올해 1승씩을 따내긴 했지만 이번이 첫 메이저대회 출전인 신출내기들이다. 두 선수 중 한 명이 우승하면 2003년 브리티시오픈 벤 커티스(미국) 이후 8년만에 메이저 대회 데뷔 무대에서 우승하는 선수가 된다.

메이저 첫 승을 노리는 ‘베테랑’ 들의 추격도 만만치 않다. 선두권과 5타 이내에 든 10명 가운데 미국 선수들인 스콧 버플랭크와 스티브 스트리커가 눈에 띈다. 버플랭크는 합계 5언더파 205타로 4위, 세계랭킹 5위 스트리커는 4언더파 206타로 5위에 올라있다.

지난주 월드골프챔피언십 브리지스톤 인비테이셔널에서 우승한 애덤 스콧(호주), 플레이어스챔피언십에서 연장전끝에 최경주(41·SK텔레콤)에게 무릎을 꿇은 데이비드 톰스(미국), 올해 마스터스 챔피언 찰 슈워젤(남아공)은 합계 2언더파 208타로 공동 8위에 자리잡았다.

재미교포 케빈 나(28·타이틀리스트)는 합계 1오버파 211타로 공동 30위에 올랐다. 7명의 한국(계) 선수 가운데 가장 좋은 성적이다. 최경주는 2오버파 212타로 공동 37위,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는 4오버파 214타로 공동 50위, 노승열(20·타이틀리스트)은 6오버파 216타로 공동 60위, 2009년 이 대회 챔피언 양용은(39·KB금융그룹)은 8오버파 218타로 공동 66위다.

필 미켈슨(미국)은 합계 이븐파 210타로 공동 20위, US오픈 챔피언 로리 매킬로이(북아일랜드)는 7오버파 217타로 공동 64위다.

재미교포 앤서니 김(26·나이키골프)은 2라운드후 커트라인(합계 4오버파)에 1타 뒤져 탈락했다. 위창수(39·테일러메이드)는 타이거 우즈(미국) 등과 함께 합계 10오버파로, 브리티시오픈 챔피언 대런 클라크(북아일랜드)는 14오버파로, 일본의 간판선수 이시카와 료는 17오버파로 각각 탈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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