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김승우 [사진=아주경제DB] |
20일 법조계에 따르면 지난 19일 서울중앙지법에서 열린 강병규의 공판에 김승우가 증인으로 참석했다.
이날 김승우는 "강병규가 싸움을 일으킨 것이 아니다. 정 대표가 강병규와 사과할 수 있는 자리를 마련해 달라고 내게 부탁했고 이에 강병규가 현장으로 왔다"며 "그런데 정 대표가 '나는 잘못이 없다'고 하자, 정 대표의 후배와 서로 언성을 높이다가 등 뒤에서 야구방망이로 가격 당했고 이후 방어 차원에서 상대방들과 주먹을 주고받게 됐다"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와 관련해 강병규는 20일 오전 자신의 트위터로 재판 결과를 묻는 한 네티즌에게 "조폭을 동원해 촬영장에서 난동을 부렸다고 보도하던 언론들이 어떻게 나오나 봐야죠"라며 "결과는 판사님만 아실 듯"이라고 대답했다.
한편, 강병규는 지난 2009년 12월 KBS 2TV 드라마 '아이리스' 촬영 당시 현장에 폭력배를 동원해 제작진 등에게 폭력을 행사한 혐의를 받고 있다.
soo@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