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로써 수원은 이달에 치른 3경기(9골)에서 '무실점 3연승'을 맛보게 됐다.
20일 수원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현대오일뱅크 K리그 2011' 22라운드 홈경기에서 수원은 1골 1도움을 기록한 염기훈의 활약을 앞세워 상주에 3대0으로 이겼다.
이에 따라 수원은 11승2무9패(승점 35)로 선두 전북(승점 44)과의 승점 차를 한자릿수로 줄였다.
이번 경기에서는 염기훈의 수훈이 빛났다. 염기훈은 최근 3연승을 하는 동안 2골 4도움의 무서운 공격력을 보였다.
수원은 전반 20분 왼쪽 측면을 돌파한 이상호의 크로스가 상주의 수비수 김민호의 오른손에 맞으면서 페널티킥 기회를 얻었다.
이를 염기훈이 결승골로 만들면서 경기는 쉽게 풀렸다.
반면, 상주는 전반 22분과 전반 29분 김정우가 연속으로 결정적인 골 기회를 놓치면서 아쉬움을 남겼다.
수원의 추가골은 스테보의 발끝에서 나왔다.
전반 30분 염기훈이 오른쪽 측면에서 내준 크로스를 잡은 스테보는 수비수와의 몸싸움을 이겨내고 골 지역 오른쪽 사각에서 정확한 슛으로 추가골을 뽑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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