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병원은 “신씨가 어느 정도 의식을 되찾는 등 빠른 회복세를 보여 퇴원했다”면서 “정상적으로 식사를 할 만큼 원기를 찾아가고 있고 앞으로 적절한 치료와 심신의 안정을 취하면 상당히 회복될 수 있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21일 밝혔다.
신씨는 경북 북부 제1교도소로 옮겨져 교도소 병원에서 계속 치료를 받고 있다.
교도소 측은 “의료진의 의견을 최대한 존중해 신씨의 퇴원을 결정했다”며 “자살시도 동기 등은 완전히 회복된 뒤 조사할 계획이며 그 밖에 다른 내용은 확인해 주기 어렵다”고 설명했다.
신창원은 지난 18일 새벽 경북 청송에 있는 경북북부 제1교도소 독방에서 고무장갑으로 목을 졸라 자살을 기도했다가 교도관에게 발견, 안동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아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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