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중해(地∙中∙解) 프로젝트는 각 지역의 대표 농축산물을 발굴해 명품으로 육성하는 △1촌 1명품 사업과 △상품의 경쟁력 확보 △판로 개척 등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마련된 공생발전 프로그램이다.
100시간의 무료 기부는 방송시간이라는 홈쇼핑 특유의 자원을 활용한 것으로, 연간 100억 이상의 기부효과에 해당한다고 CJ오쇼핑 측은 설명했다.
◆중기(中企) 우수 상품 판매 및 디자인 개발 지원
먼저 100시간의 방송시간 중 50시간은 한국디자인경영협회(KODAS)와의 제휴를 통해 진행되는 중소기업 상품 판매방송에 편성된다. CJ오쇼핑은 해당 중기상품의 방송을 위해 소요되는 모든 제반 비용을 부담하며, 판매 수익금은 전액 중소기업에 돌아간다.
CJ오쇼핑과 한국디자인경영협회는 지난 5월 중소기업 상품을 적극적으로 발굴 및 육성하고, 우수 중소기업들의 상품을 홈쇼핑 채널에 소개하는 내용을 골자로 한 내용의 MOU를 체결한 바 있다. 이를 통해 CJ오쇼핑은 제품력은 있으나 디자인이 취약한 중소기업에 대해 디자인 컨설팅 및 디자인 인프라를 지원하는 기금을 조성해 중소기업과의 상생을 위한 연대를 강화하기로 했다.
◆숨어있는 지역 농·축·수산물...전국구 명품으로
지난 2006년부터 지속되고 있는 ‘1촌 1명품’ 프로젝트에도 연간 50시산 이상을 편성한다. '1촌 1명품’ 프로젝트는 유통업의 특성을 효율적으로 활용한 프로그램으로 현재까지 누적 매출액은 300억 원에 달한다.
방송 제작비 등 제반 비용은 모두 CJ오쇼핑이 책임지며, 생산자는 판매 수익금의 2%를 농어민 발전 기금으로 기부해 우수 상품 생산에 재투자한다.
CJ오쇼핑은 ‘1촌 1명품’을 매주 5회 TV홈쇼핑을 통한 판매를 진행하며, 매 월 110만부 가량 발행되는 CJ오쇼핑 카탈로그에 매월 4 page의 분량으로 고정 소개하고 있다.
특히 CJ몰과 별도로 농수축산물 온라인 장터인 ‘오마트(O’Mart)’를 별도로 운영해 산지의 농축수산물을 합리적인 가격에 공급하고 있다. ‘오마트’는 CJ몰과는 별도의 독립사이트로 운영된다.
CJ오쇼핑 관계자는 “오마트는 산지 직거래를 통해 소비자들에게 신뢰할 수 있는 안전하고 깨끗한 먹거리를 제공하고 극심한 시장가 변동으로 고심하는 생산자들에게는 안정된 판로를 제공함으로써, 소비자와 생산자 모두가 상생할 수 있는 장터의 역할을 해나간다는 CJ오쇼핑의 의지를 담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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