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씨는 정치권에 두터운 인맥을 가진 로비스트로 알려져 있으며 부산저축은행이 지난해 유상증자를 통해 삼성꿈장학재단과 포스텍으로부터 1000억원의 투자금을 끌어들이는 데 개입한 것으로 전해졌다.
그는 부산저축은행그룹의 수사가 시작되자 캐나다로 도피했다.
그동안 검찰은 박씨에 대해 범죄인 인도청구와 함께 캐나다 이민국과 연방경찰을 통해 강제 송환을 추진하는 한편 국내 지인과 변호인을 통해 귀국을 설득해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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