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심포지엄에는 러시아 사파이어테크사의 기술진과 러시아 국립 전기 구조 연구소의 연구원들이 참석해 대형 사파이어 잉곳 제조기술과 고분자 OLED 청색 발광물질 등에 대한 첨단 기술을 소개했다.
사파이어 잉곳은 LED 조명·LED TV에 사용되는 LED 칩의 재료다. 제품이 대형화될수록 생산효율은 좋아지지만 까다로운 기술과 공정이 요구돼 현재 국내 공급업체는 단 두 곳에 불과하다.
고분자 OLED 청색 발광물질의 경우도 백색 발광 제품에 적용되는 OLED소자 중 가장 수요가 많은 재료지만 높은 제조 공정 기술이 필요해 국내 생산 업체는 많지 않다.
유비프리시젼 관계자는 “이번 심포지엄이 양국의 기술 동향을 짚어보는 자리에서 끝나지 않고 지속적인 협력 개발로 이어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며 “LED 관련 부품 제조 기술 및 장비 제작기술에 대한 수요도 급격히 증가하고 있어 회사의 신성장동력 확보 차원에서 관련 사업에 대해 검토 중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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