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책> 26편의 영화와 다큐멘터리로 본 오늘날 사회복지

영화 사회복지를 만나다/김혜래, 김민아, 김연옥, 박경애, 신은주 지음/한울 펴냄

(아주경제 김나현 기자) ‘영화, 사회복지를 만나다’는 책, 영화, 음악 등 다양한 미디어를 통해 우리 사회의 구조적 문제점을 조명하고 소통해온 한국여성복지연구회의 세 번째 공동저서다. 이 책은 사회복지의 관점으로 영화와 현대 사회를 이해할 수 있도록 안내하고 있다. 특히 최근의 한국 영화를 많이 다뤄 우리 사회의 변화와 흐림에 밀착해 교감하기 위해 노력했다. 인권, 다문화사회, 개인과 가족의 이해와 소통 등의 주제를 통해 독자들은 사회적 공감과 논의의 계기를 마련하게 될 것이다.

이 책은 ‘영화와 사회복지’ 2탄의 성격으로, 특정 주제를 영화와 다큐멘터리라는 영상매체를 통해 분석하고 논의를 정리한 결과물이다. 이 책의 저자들은 최근 한국 영화를 많이 다룸으로써 우리 사회의 변화와 흐름에 밀착해 교감하기 위해 노력했다. 또한 사회적 불평등과 차별의식을 자성하고 이를 개선하고자 하는 인권 주제를 다뤘고, 다문화사회를 어떻게 이해할 것인가와 그 속의 개인과 가족, 사회환경에 대한 이해와 소통 등을 주제로 하는 내용을 포함시켜 사회적 필요에 부응토록 했다.

각 장마다 1~3편의 영화 및 다큐멘터리를 소개하고 있으며 작품배경, 줄거리, 사회복지 관점에서 영화 보기의 순서로 구성돼 있다. 또한 글 사이사이에 사회복지학 용어의 풀이를 곁들어 이해를 돕고 있으며, 각 장의 끝에 ‘생각할 거리’를 넣어 독자가 사회복지의 관점으로 영화에 접근하고 현실 문제에 응용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