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프랑스 파리 주불대사관에서 열린 훈장 전수식에서 김성환 외교통상부장관은 이 대통령을 대신에 훈장을 수여했다.
박흥신 주불대사는 외규장각 반환 협상을 주도한 공로로 황조근정훈장을 받았다.
당초 김 장관은 프랑스 국립도서관에 소장돼 있던 외규장각 도서를 처음 발견해 반환의 물꼬를 튼 박병선 박사가 입원한 병원을 찾아가 문병한 뒤 국민훈장 모란장을 수여할 예정이었으나 박 박사의 고사로 이뤄지지 않았다.
박 박사 훈장은 박 박사 건강이 회복되는대로 박흥신 주불대사가 전달하기로 했다.
이태진 국사편찬위원장(황조근정훈장)과 이성미 한국학 중앙연구원 명예교수(국민훈장 동백장), 유복렬 외교부 공보담당관(근정포장)도 외규장각 도서 반환에 기여한 공로로 훈장과 포장을 받을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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