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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형환 “전국문예회관 재정악화..36%만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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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2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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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재홍 기자)각 지방자치단체가 운영하고 있는 문화예술회관 중 상당 수가 재정악화 속에 가동률이 36%에 불과한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 소속 한나라당 안형환 의원이 12일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해 말 현재 전국 193개 문예회관의 평균 가동률은 36.12%다.
 
 이 중 100% 가동하고 있는 곳은 세종문화회관을 비롯해 8곳에 불과했다.
 
 지역별로 충남이 20.97%로 평균 가동률이 가장 낮은 았고, 30%를 넘지 못한 곳은 광주, 강원, 충북, 경북, 제주 등이었다.
 
 반면 대구에 있는 문예회관의 평균 가동률은 54.98%로 가장 높았으며 서울, 울산 소재 문예회관 가동률도 절반 이상 가동하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더욱이 전국 문예회관의 평균 재정자립도는 18.7%로 대책 마련이 시급한 것으로 지적됐다.
 
 가장 양호한 것으로 집계된 서울 소재 문예회관 조차 평균 재정자립도는 36.3%에 불과했다.
 
 안 의원은 “문예회관에 대한 지자체의 부담이 커지고 있는 만큼 해당 지자체와 문예회관 담당자, 공연기획자 간의 협조체제를 통해 문예회관 활성화 대책이 만들어져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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