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그리스 디폴트(채무불이행) 가능성이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유럽 주요국 증시가 급락세로 출발했다.
12일(현지시간) 영국 FTSE 100 지수는 전거래일보다 2.39% 떨어진 5089.91로 장을 시작했다. 프랑스 CAC 40 지수도 3.32% 하락한 2876.90으로 출발했다.
독일 DAX 30 지수도 2.44% 떨어진 5063.85를 기록했다. 이탈리아와 스페인 증시도 각각 3.00%·2.21% 하락했다.
은행주들이 하락세를 이끌고 있다.
그리스 채무에 많은 관련이 있어 국제 신용평가사 무디스로부터 신용등급을 당할 가능성이 큰 BNP 파리바, 소시에테 제네랄, 크레디 아그리콜 등 프랑스 3대 은행은 개장과 동시에 10% 넘게 주가가 급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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