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러시아 지원, 이란 부셰르 원전 올해 말까지 가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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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2 18: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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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이덕형 기자)러시아 원전 건설사인 ‘아톰스트로이엑스포르트’ 사장 알렉산드르 글루호프가 이란의 ‘부셰르’ 원자력발전소가 올해 말까지 100% 가동될 것이라고 12일 밝혔다.

글루호프 사장은 이날 인테르팍스 통신에 “부셰르 원전이 올해 말까지 100%의 출력을 내는 완전 가동에 돌입할 것이다 ”며 “원전 전체 시설은 내년 후반까지 모두 건설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는 이어 “부셰르 원전이 지난 4일 국제원자력기구(IAEA)에 의해 가동 원전으로 등록됐다”고 덧붙였다.

해당 원전은 이란 수도 테헤란에서 남서쪽으로 1천200km 떨어진 걸프만 연안에 세워진 1천MW급 가압 경수로형 부셰르 원전이다.

이 원전은‘로스아톰(현 원자력 공사. 옛 원자력청)’ 산하 국영 원전 건설사 ‘아톰스트로이엑스포르트’가 1990년대 중반부터 건설하기 시작해 지난해 8월 완공 했지만 기술적 이유 등으로 가동이 지연된 끝에 지난 5월 중순에야 비로소 초기 가동에 들어갔다.

이란 원자력에너지기구는 앞서 3일 부셰르 원전이 국가 전력망에 연결돼 60MW 용량의 전력을 공급하고 있다고 발표했다.

12일에는 원전 가동 기념식이 열리며 러시아 측에서는 세르게이 슈마트코 에너지 장관과 세르게이 키리옌코 ‘로스아톰’ 사장 등이 참석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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