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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OSPI, 단기 바닥권 형성 과정 진행" <동양종금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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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15 0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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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동양종금증권은 15일 유럽 재정 위기에 대한 우려감으로 코스피가 20일 이동평균선 이탈 후 낙폭을 확대하면서 투자심리가 악화됐다고 분석했다.

정인지 동양종금증권 연구원은 “주봉상으로 2003년·2004년 저점대를 연결한 추세선과 2008년·2009년 저점을 이은 추세선의 지지대가 1700포인트 수준에 존재해 이 가격대의 지지력은 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정인지 연구원은 “과거 120일 이동평균선이 200일 이동평균선을 상회하면서 하락했다”며 “20일 이동평균선을 중심으로 등락하는 경우 20일, 60일 이동평균선이 수렴되기까지 횡보하는 모습을 보여 급락세가 지속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고 설명했다.

정 연구원은 “단기적으로 낙폭이 컸던 프랑스 증시 역시 60일 이동평균선 기준 이격도가 90%를 하회했다”며 “20일 ,60일 이동평균선의 간격이 벌어진 상황으로 단기적으로 하락 추세가 전개될 가능성은 낮다”고 진단했다.

이어 그는 “업종별로는 대부분 업종들이 이전 저점대의 지지대에 근접해 시장이 반등할 경우 동반 반등이 예상된다”며 “상대적으로 견조한 흐름을 보이는 음식료·철강·금속업종에 대한 관심이 필요하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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