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감원 관계자는 "개인 고객이 불편을 겪는 사례는 있겠지만 아직 개별 금융회사로부터 접수된 피해 신고는 없다"며 "계속 파악 중"이라고 밝혔다.
금융결제원 관계자는 "은행의 경우 자체적으로 최대 48시간 버틸 수 있는 비상발전장치가 있어 지급결제의 심각한 장애는 없을 것으로 예상한다"고 말했다.
실제로 전력이 끊긴 광주전남 지역에 터전을 잡은 광주은행의 경우 현재 별다른 금융거래 피해 등이 발생하지 않은 것으로 조사됐다.
광주은행 관계자는 "자체 IT부서 등을 통해 피해발생 여부 등을 계속 살펴보고 있다"면서도 "그러나 정전이 될 경우 일선 영업점 등에서는 비상발전장치가 자동적으로 가동돼 금융거래가 정상적으로 이뤄지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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