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일 의정부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14일 낮 12시30분께 의정부교도소 2인용 방에서 재소자 A(45)씨가 끈으로 목이 졸린 채 의식을 잃고 쓰러져 있는 것을 같은 방 재소자가 발견했다.
A씨는 발견 즉시 병원으로 옮겨져 응급 처치를 받았으나 13시간 만에 숨졌다.
A씨를 발견한 재소자는 경찰에서 “면회를 다녀오니 A씨가 화장실 청소용 고무장갑을 머리에 뒤집어 쓴채 목이 졸려 쓰러져 있었다”고 말했다.
A씨는 지난 7월 절도죄로 수감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교도관 등 목격자를 상대로 정확한 사고 경위를 조사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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