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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금융시장의 지속적인 부담으로 작용하는 그리스 Risk" <NH투자증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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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0 0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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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NH투자증권은 20일 지난 주말 유럽연합(EU) 재무장관 회의에서 유로존 재정위기와 관련해 이렇다 할 해법이 제시되지 않아 이에 대한 실망감이 작용하며 글로벌 증시는 약세를 나타냈다고 분석했다.

이아람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전일 유럽연합(EU)·유럽중앙은행(ECB)·국제통화기금(IMF) 등 트로이카와 그리스 재무장관은 재차 고조되고 있는 그리스 재정위기를 놓고 그리스 긴축과 민영화 프로그램 이행평가에 대해 논의를 했다"고 전했다.

이아람 연구원은 "이 회의에서 트로이카는 그리스에 공공 부문 감원, 2015년까지 연금동결, 국영기관 통폐합 대상 기관 30개 추가 등 15개의 새로운 긴축 조치를 제시했다"며 "재정 적자를 줄이기 위한 추가 긴축 조치를 즉시 시행하라고 요구하는 등 그리스에 대한 압박을 강화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이번 회의에서 실질적인 진전을 거둔 것으로 평가됐다"며 "그리스는 구제금융 6차분을 지급받을 가능성이 높아진 것으로 분석돼 우려는 다소 완화될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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