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외교부 “위안화 특별인출권(SDR) 편입 단계적으로 접근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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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0 09: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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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외교부 지앙위(姜瑜) 대변인은 19일 위안화는 국제통화기금(IMF)의 특별인출권(SDR)에 편입될 수 있는 잠재력을 갖추고 있지만 향후 점진적이고 순차적으로 위안화의 특별인출권 편입 방안을 진행시킬 것이라 전했다.

지앙위 대변인은 “국제통화시스템에서 신흥국의 통화를 더 많이 통화바스켓에 편입시켜 세계 경제의 현황을 객관적으로 반영해야 한다”며 “올해 G20 정상회의에서 국제통화시스템 개혁이 주요 의제 중 하나가 될 것”이라 전했다.

이에앞서 최근 다롄(大连)에서 개최된 ‘2011 하계 다보스포럼’에서 중국 인민은행의 고위 관리는 시장의 불확실한 요소들이 줄어든다면 앞으로 5년 내에 위안화의 자유태환이 가능할 것이라고 전한 바 있다.

또 9월 초 중국 인민은행 저우샤오촨(周小川) 총재는 “중국은 위안화의 SDR 편입에 대해 신중을 기할 것이며 중국경제가 지속적이고 안정적인 발전을 통해 위안화의 위상이 높아진다면 SDR 편입은 시간문제에 불과하다"고 밝힌바 있다.


*자유태환 : 국제시장에서 자유롭게 교환할 수 있는 국제결제수단

*특별인출권 (Special Drawing Rights, SDR) : 국제통화기금(IMF)가맹국이 국제 수지 악화 때 담보 없이 필요한 만큼의 외화를 인출할 수 는 권리 또는 통화를 의미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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