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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테인리스 상수도관 크롬 중독’ 문제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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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2 18: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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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한국철강협회 스테인리스클럽은 22일 스테인리스관은 현재 수돗물 환경에서 부식이 발생되지 않는 소재로서 중금속 용출에 의한 유해요인은 없다고 밝혔다.

최근 환경노동위원회 국정감사와 관련해 보도된 ‘스테인리스 상수도관 크롬중독 우려’에 따르면 스테인리스관의 부식이 심해지면 중금속인 크롬이 발생해 폐암과 후두암을 유발할 수 있다고 문제가 제기됐다.

이와 관련해 한국철강협회는 스테인리스관이 현재 수돗물 환경에서 부식이 발생하지 않으며, 환경부 위생안전기준에도 적합한 수도배관 자재임을 설명했다.

지난 2009년 8월 한국화학시험연구원에서 스테인리스스틸 304강관(KS D 3576)을 대상으로 음용수 용출성능을 평가한 결과, 암유발인자인 6가 크롬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으며, KS D 3595 제품도 6가 크롬이 미검출됐다.

서울시는 원수, 정수, 병물 아리수 및 수돗물에 대해 매월 6가 크롬 및 총 크롬을 분석한 결과 불검출됐다고 전했다.

한국철강협회는 일본, 유럽, 미국 등 선진국에서도 현재 스테인리스 수도배관을 사용 중이며, 특히 음용수 수질 기준이 엄격한 일본 동경의 경우, 급수관에 100% 스테인리스 강관을 사용하고 있어 안전성에 문제가 없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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