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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증금 300만원대 대학생 전세임대주택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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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09-27 11: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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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저소득가구 대학생에 연내 1000가구 임대

(아주경제 이명철 기자) 국토해양부는 8·18 전월세시장 안정방안의 후속조치로 저소득가구 대학생을 위한 전세임대주택을 공급할 방침이라고 27일 밝혔다.

대학생용 전세임대는 현재 지원 중인 대학생용 매입임대 305가구에 1000가구를 추가해 연내 공급을 추진할 방침이다.

이번에 공급되는 전세임대는 한국토지주택공사(LH)가 대학가 인근 다가구주택(원룸 포함)을 임차해 저소득가구 대학생에게 전세로 임대한다.

LH는 서울·경기 및 6대 광역시에서 총 1000가구를 공급할 방침으로 오는 10월 4일부터 입주신청을 받고 10월 24일까지 입주자를 선정한 후, 물량이 확보되는 대로 입주를 진행할 계획이다.

입주대상자는 기초생활수급자·한부모 가정의 대학생 및 아동복지시설 퇴소자 중 대학생으로 수도권 및 광역시에 소재한 대학에 재학 중이어야 한다.

입주자로 선정된 대학생은 본인이 거주하고 싶은 전세주택을 선택해 LH에게 통보하면 된다.

임대료는 보증금 250만~350만원, 월세 8만~12만원 수준으로 1세대에 2인 거주시 보증금과 임대료는 분담하게 된다.

국토부 관계자는 “대학생 전세임대 공급으로 저소득가구 대학생의 주거안정에 기여할 것으로 본다”며 “지원효과 등을 모니터링해 내년 이후 공급물량 확대방안 등을 검토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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