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류열풍‘대장금’ 무대 경복궁 소주방 복원공사 5일 첫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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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03 11: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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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금의 수라상과 왕실의 잔칫상을 장만하던 궁중요리원 소주방이 복원된다. 이곳은 한류열풍을 일으킨 MBC 드라마 ‘대장금’의 주 무대이기도 하다.

문화재청은 경복궁 소주방 복원공사 기공식을 5일 오후 2시 경복궁에서 연다고 3일 밝혔다.

소주방 기공식은 식전공연을 시작으로 건물 신축 시 천지신명께 폐백을 올리는 개기고유제, 지경다지기(집터 닦기), 전통 장 담그기 시연 등으로 진행된다.'

문화재청은 "우선 1단계로 2016년까지 궁중생활권역인 소주방을 포함한 건물 56동을 복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소주방 복원은 올해부터 2030년까지 20년에 걸친 경복궁 2차 복원사업에 따라 진행되며, 2차 복원사업은 6단계에 걸쳐 왕실 생활공간과 선원전 등 건물 254개 동을 복원하는 것을 골자로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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