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이병은 현재 미2사단 헌병대에 구금돼 있다. 미2사단은 오는 6일 K이병을 서울구치소로 데려가 검찰에 인도할 예정이다.
검찰은 K이병을 구치소에 수감한 뒤 24시간 내에 기소하게 되며 K이병은 구속 상태에서 재판을 받게 된다.
앞서 검찰은 지난 1일 법원으로부터 K이병에 대한 구속영장을 발부받은 뒤 법무부를 통해 미군 측에 범죄인 인도를 요청했다.
에드워드 C.카돈 미2사단장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피해자와 가족, 그리고 한국 국민에 진심 어린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K이병은 지난달 24일 오전 4시께 만취상태로 동두천시내 한 고시텔에 들어가 TV를 보던 A(18)양을 흉기로 위협해 수차례 성폭행하고 가혹행위를 한 뒤 5000원을 빼앗아 달아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지난달 28일 이 사건을 넘겨받아 이례적으로 다음날 K이병을 불러 추가 조사했으며 하루 뒤 구속영장을 신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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