당진은 서해안고속도로가 연결돼 수도권 접근성이 높고 현대제철, 동부제철, 동국제강 등 대기업들이 입주해 인구 유입이 꾸준하다.
풍부한 배후수요를 바탕으로 부동산 시장이 불황이던 지난 2007~2008년에도 공급되는 아파트마다 분양에 성공해왔다.
7일 부동산 업계에 따르면 대우건설, 현대건설, 현대엠코 등 건설사들이 당진에서 분양을 앞둔 것으로 나타났다.
이들 건설사들은 분양 외에도 당진에서 송산2산업단지(대우건설), 현대제철 3고로 기반공사(현대건설), 현대제철 당진공장 부두공사(현대엠코) 등의 사업에도 참여하고 있다.
부동산 전문가들은 현재 당진에서 가장 높은 시세를 형성한 한라비발디로 인해 브랜드 선호도가 높아져, 분양 건설사들의 브랜드 경쟁이 치열해질 것으로 전망했다.
이중 대우건설은 이달 중순 총 572가구 규모 ‘당진 2차 푸르지오’를 분양한다. 전용면적 기준 6084㎡로 구성됐다.
대우건설은 지난 2009년 공급한 당진읍 당진 1지구 도시개발사업구역내 ‘당진 1차 푸르지오’를 순위내 마감한 바 있다.
당진 2차 푸르지오는 32번국도와 서해안고속도로, 당진~대전간고속도로가 가깝고 롯데마트, GS마트, 당진시장 등 편의시설 및 탑동초, 당진중, 당진고가 도보 거리에 위치했다.
현대건설은 하반기 송악읍 기지시리 송악지구에 ‘당진송악 힐스테이트1차’를 공급한다. 지하 2층∼지상 23층 10개동 총 868가구 규모.
송악지구는 당진군이 시 승격을 앞두고 개발 중인 곳으로 총 8086명(2998세대)이 수용될 계획이다. 주거용지 주변에는 근린공원, 어린이공원, 수변공원을 비롯한 완충녹지와 도로와 주차장 등이 들어선다.
현대제철을 중심으로 한 당진 철강클러스터 배후주거단지로 조성되는 송산지구에서는 현대엠코가 ‘당진 엠코타운’을 분양 중이다. 84㎡ 단일 주택형으로 구성된 총 855가구 규모로 주택조합원 325가구를 제외한 530가구를 일반에 분양 중이다.
단지는 당진 최초로 분양대금 전액 보장제를 도입 중이고, 인근에 있는 633번 지방도가 기존 2차선에서 최대 8차선으로 확장돼 교통이 더욱 편리해질 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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