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개최된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에 관한 간담회는 문희상의원과 주광덕의원이 대표발의한 경찰법일부개정안과 관련하여 경기북부 출신 의원들이 행정안전부, 경찰청, 경기지방경찰청 실무 책임자들에게 법안 설명과 더불어 경기북부청 신설의 필요성을 주장했다.
강성종의원은 “그동안 경기북부지역은 지역균형개발이라는 명목하에 타 시·도에 비해서 역차별을 당했고, 경기도에서도 경기 남부지역에 비해 개발제한구역 지정과 군사시설보호구역 지정으로 2중 3중의 역차별을 당해오고 있다”고 주장했다.
또한, 강의원은 “경찰 1인당 담당인구가 서울시의 경우 500여명인데 반해, 경기지방청의 경우 800명이 넘고 있으며, 경기남부지역에 비해 경기 북부지역의 경우 신도시와 택지개발 등 인구의 급증으로 치안수요가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며, 열악한 치안여건을 개선하고, 경기북부지역 주민들의 민원해결을 위해 경기북부지방경찰청 신설이 꼭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한편, 강의원은 경기북부청 신설과 관련하여 “경기지방경찰청 제2청사는 금오동 캠프시어즈(경기북부광역행정타운 내)에 지난해 8월 신축공사 착공이 시작되어 내년 8월 준공예정이며, 경기북부청이 신설되더라도 현재 건축하고 있는 경기지방청 제2청 건물을 사용할 수 있는 여력이 충분하여 추가적으로 청사 건립 예산 비용은 필요 없을 것이다”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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