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울러는 10일 발표된 남자골프 세계랭킹에서 평점 3.64로 24위에 자리잡았다. 지난주 36위에서 12계단 오른 것으로 자신의 역대 최고랭킹이다. 한국오픈에는 그를 비롯 로리 매킬로이(22·북아일랜드), 양용은(39·KB금융그룹), 김경태(25·신한금융그룹) 등 세계 톱랭커들이 다수 출전해 랭킹 포인트 반영비율이 높았다.
한국오픈에서 4위를 차지한 양용은의 세계랭킹도 지난주보다 5계단 상승한 38위로 뛰어올랐다. 그 반면 한국오픈에서 중위권에 머무른 김경태는 지난주와 같은 22위였다.
10일 끝난 미국PGA투어 프라이스닷컴오픈에서 공동 30위를 차지한 타이거 우즈(36·미국)의 랭킹은 52위다. 지난주보다 1계단 하락한 것으로 프로데뷔 직후인 1996년 10월13일(61위) 이후 15년래 가장 낮은 순위다.

배상문(25·우리투자증권·사진)은 지난주 일본골프투어 캐논오픈에서 커트탈락했음에도 불구하고 세계랭킹은 1계단 올라 56위다. 개인 최고랭킹이다. 이번주 일본오픈 결과에 따라 랭킹 50위권 진입 시기가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또 우즈가 11월초까지 대회에 출전하지 않을 계획임을 볼 때 곧 우즈를 앞지를 것으로 전망된다.
<남자골프 주요선수 세계랭킹>
※10일 현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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순위 선수 평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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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루크 도널드 10.63
2 리 웨스트우드 7.63
3 로리 매킬로이 7.40
4 스티브 스트리커 6.46
5 더스틴 존슨 6.42
10 필 미켈슨 5.49
15 최경주 4.63
22 김경태 3.80
24 리키 파울러 3.64
38 양용은 3.15
46 이시카와 료 2.91
50 루이 오이스투이젠 2.77
52 타이거 우즈 2.68
56 배상문 2.46
61 케빈 나 2.39
85 앤서니 김 1.01
100 노승열 1.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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