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디스플레이 3분기 실적 악화는 매수 기회" <하이투자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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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1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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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박정수 기자) 하이투자증권은 11일 LG디스플레이에 대해 올해 3분기 실적은 시장 기대치를 하회하나 영업 상황은 점진적인 개선 추세이며 그동안 우려했던 현금 흐름(Cash Flow) 부분도 회사채 발행 등으로 개선될 전망이라며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8000원을 유지했다.

남대종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3분기 실적은 매출 6.2조원·영업적자 4820억원으로 최근 시장 기대치를 하회할 것”이라며 “주요 원인은 최근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부채 평가손실·충당금 등의 일회성 요인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진단했다.

남대종 연구원은 “10월까지 회사채 발행 금액이 1.2조원이며 재고자산 규모도 2분기말 2.8조원에서 4분기 2조원 수준으로 개선돼 운전자본 부담감이 감소될 것”이라며 “그동안 우려했던 Cash Flow의 문제점은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그는 “3차원(3D) 필름패턴편광안경(FPR) TV의 비중은 중국에서 57%의 점유율을 유지하며 강세를 이어가고 있다”며 “3D FPR TV은 여전히 LG디스플레이만의 차별화된 제품이므로 판매 증가로 인해 상대적인 경쟁 우위는 유지되고 있다”고 판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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