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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장 보궐선거 포토]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는 선대위원장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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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13 17: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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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서울시장 보궐선거 포토] 박원순 후보를 지지하는 선대위원장들

박원순 서울후보 시장이 13일 광화문광장에서 출정식을 가졌다.선대위원장을 맡은 야권정당 대표들이 유세지원을 하고있다.
이형석 leehs85@


(아주경제 남궁진웅 기자) 13일 오전 서울 광화문 광장에는 수많은 진보진영 유력인사들이 등장했다. 비록 작은 유세차량과 적은 규모로 치뤄진 박 후보의 선대위 출범식이었지만 참여한 개개인들을 살펴보면 하나같이 대권을 꿈꾸는 잠룡들의 유세현장을 방불케 했다. 

 이날 출범식에 참여한 인사들은 상임선대위원장을 맡은 손학규 민주당 대표를 비롯해 정동영·정세균·이인영 민주당 최고위원, 민주노동당 이정희 대표, 국민참여당 유시민 대표, 한명숙 전 총리, 노희찬·심상정 전 진보신당 대표 등 야권 인사들이 총 출동했다.

 민주당 손학규 대표는 "선거 유세 사상 이렇게 아담하고 작은 출범식을 처음 본다"며 출범식 자체가 박 후보의 철학을 보여준다며, "박원순을 중심으로 이념과 사상을 초월해 통합하는 서울시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유시민 국민참여당 대표는 선거 유세차량 앞에 선 선대위 위원들을 하나하나 가르키며 "여기 모인 모두는 반목과 갈등의 역사를 함께 한 사람들"이라며, "하지만 박원순 후보를 통해 우리가 한 자리에 모이게 됐다"고 말했다. 이어 "서울시도 마찬가지로 지금까지의 갈등과 분열이 박원순을 통해 이뤄질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정희 민주노동당 대표는 "정부, 여권과의 싸움은 정치인들이 맡겠다"며 "박원순 후보는 그저 그의 온순함처럼 서울시민에게 한걸음 다가서는 따뜻한 시장이 되어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출정식에는 '본때'라는 이름을 가진 삽살견이 등장해 많은 시민들의 눈을 사로잡았다. 나경원 후보를 비롯한 여권에 '본때'를 보여주겠다며 박 후보 측의 의지가 엿보이는 장면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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