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경제 최종복 기자) 경기도고양시 고양일자리센터는 대표적인 고령자 적합 직종인 경비직으로 제2의 인생을 설계할 55세이상 고령구직자 18명을 대상으로 오는21일까지 고령자 취업지원 프로그램 ‘경비짱’ 제2기 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음악치료를 통한 마음열기를 시작으로 현실적인 노동시장의 실태 이해와 이력서 작성요령, 직장생활 매너, 면접요령 등을 익혔으며 경비직무 수행에 필요한 경비업법, 소방안전교육, 경비실무 등 알차게 준비된 교육을 통해 성공적인 취업을 준비할 수 있도록 했다.
참여자들은 “이번 교육과정을 통해 비슷한 상황에 처한 사람들과의 진솔한 관계형성과 새로운 정보교류를 통해 자신을 발견할 수 있어서 좋았다”며, “현실적인 눈높이 조절을 통해 경비직종에 대한 인식전환과 함께 직업에 대한 폭넓은 견해를 가지게 되었다”고 말했다.
또한 “3일 동안 즐거운 직장에 출근하는 느낌이어서 너무 행복했고 함께 나눌 수 있는 친구가 생겨서 든든하다”며 유익한 교육을 마련해준 고양일자리센터에 감사를 표현했다.
고양일자리센터는 교육이 끝남과 동시에 동행면접 등을 통하여 적극적인 취업지원을 할 계획이며, 이어서 ‘경비짱’ 제3기 교육은 내달9일부터 11일까지 진행될 예정이다.
또한, 급격하게 고령사회가 되어가는 이 시점에서 고령자들의 일자리가 안정되고 기업의 미스매칭을 해소하며 성장하는 고양시가 되기 위해서는 채용연령을 늘리는 등 기업의 협조도 절실한 상황이라면서 향후에도 고령자 적합 일자리발굴에 심혈을 기울일 예정이라고 밝혔다.
©'5개국어 글로벌 경제신문' 아주경제. 무단전재·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