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코는 21일 여의도 한국거래소 국제회의장에서 3분기 기업설명회(IR)를 열었다.
연결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은 16조9530억원이며 영업이익은 5.2% 늘어난 1조2980억원이다.
포스코 단독으로는 매출액 9조9620억원·영업이익 1조870억원이다. 포스코는 3분기 조강생산과 제품판매가 전년대비 각각 15.2%, 12.2%씩 증가한데 힘입어 매출액은 16.8% 늘었고 영업이익은 5.9% 증가했다고 설명했다.
포스코는 3분기까지 1조1000억원의 원가절감을 실시했으며, 석탄 자급률도 전분기 28.3%에서 31.9%로 높였다.
포스코는 4분기 불황 극복을 위해 비상 경영체제로 전환하고, 연간 원가절감 목표를 당초 1조원에서 1조4000억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연간 투자비도 현금 창출 능력 범위 내 투자를 원칙으로 당초 7조3000억원에서 6조원으로 조정한다.
또한 포스코는 향후 철강 시너지 극대화 및 계열사 경쟁력 강화를 위해 노력하고, 신흥 시장 중심으로 철강 생산설비를 확대할 계획이다. 이외 인도네시아 제철소 완공 등을 통해 해외 상공정 700만톤 등 2015년까지 글로벌 조강 생산량 4900만톤 체제를 구축하고, 글로벌 기술 리더십 제고 및 원가절감 노력도 지속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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