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래에셋생명 임직원과 장애인들이 지난 22일 경기 김포 애기봉에 오르고 있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 만남 즐거운 산행’이라는 주제 아래 운동량이 부족하고 대외관계 형성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
(아주경제 장기영 기자)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2일 임직원 30여명이 장애인 80여명, 지역사회 봉사자 120여명과 함께 경기도 김포 애기봉에 올랐다고 24일 밝혔다.
이번 행사는 ‘행복한 만남 즐거운 산행’이라는 주제 아래 운동량이 부족하고 대외관계 형성이 어려운 장애인들에게 자신감을 심어주기 위해 마련됐다.
미래에셋생명은 지난 2007년 인천 강화 고려산을 시작으로 매년 광교산, 간현산, 문수산 등지에서 장애인 동반 등산행사를 실시해왔다.
황철주 미래에셋생명 차장은 초등학생 자녀와 동반 참가한 이날 산행에서 “매년 아들 차빈이가 장애인들과의 산행을 통해 우정을 쌓는 모습을 보면 부모로써 뿌듯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경기도 부천 소재 장애인 복지시설 혜림원의 김태형 팀장은 “미래에셋생명의 장애인 동반 산행은 시설 소속 정신지체 장애인들이 제일 좋아하는 프로그램 중 하나”라며 “장애인들이 정서적 안정을 찾는데 큰 도움이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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