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역대 최대 사무직 승진인사 단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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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4 14: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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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중장기 발전 핵심 ‘인재육성’에 투자 지속

한국지엠 대규모 승진 인사 단행(회사 제공)
(아주경제 신승영 기자) 한국지엠은 24일 사무직 직원에 대한 대규모 승진인사와 함께 개별성과에 기반을 둔 임금 인상을 발표했다.

한국지엠은 이번 인사발표를 통해 전체 사무직 직원의 21% 이상에 해당하는 1347명 직원을 승진시켰다.

역대 최대 승진인사에 대해 한국지엠은 성공적인 사업성과에 대한 격려와 직원 개개인의 공헌에 대한 보상 차원에서 이뤄졌다고 설명했다.

마이크 아카몬(Mike Arcamone) 한국지엠 사장은 “오늘 회사와 직원 모두에게 있어 중요한 발표를 하게 되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임직원의 발전과 성장을 위한 기회를 확대해 나가는 한편, 글로벌 인재육성에 힘을 쏟아 모두가 일하고 싶은 최고의 기업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한국지엠 임직원 수는 지난 2002년 회사 출범 당시보다 2배 증가한 1만6240명에 달한다. 특히, 지난해부터 400명 이상의 신입사원을 채용해 각 사업부문에 배치하고 있다.

한국지엠은 전체 90%에 해당하는 임직원들이 회사 중장기 발전 계획을 공유하는 ‘PLAN 2015’ 워크숍에 참여해 회사와 개개인 모두 동반 성장할 수 있도록 교육과정을 진행해왔다. 특히 팀장급 이상 임직원들은 리더십과 직원 성과평가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훈련 과정을 마친 바 있다.

또한 탄력근무제를 도입하고 임원 사무실을 축소해 열린 공간을 마련했다. 사무직에 캐주얼 복장을 도입하고 라이브 웹 채팅을 통한 임·직원 간 열린 커뮤니케이션 활성화 등 변화의 기업문화를 확산하고 있다.

한편, 한국지엠은 여성인재 육성의 일환으로 다음달 3일과 4일 양일간, ‘내일을 위한 오늘의 변화’라는 주제로 첫 여성 컨퍼런스를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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