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6 재보선 D-1] 선거구 최종 판세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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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4 18: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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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송정훈 기자) 10·26 재보선을 이틀 앞둔 24일 선거 결과를 가늠하기 어려운 대혼전 양상이 빚어지고 있다. 서울시장 보궐선거를 비롯해 전국 11개 기초단체장 재보선에서도 여야간 치열한 경쟁을 벌이고 있어서다.
 
 서울시장 보선의 판세는 한마디로 ‘백중세’다. 한나라당 나경원 후보와 범야권 박원순 후보는 지난 20일 이전 실시된 각종 여론조사 결과, 엎치락뒤치락하며 우열을 확실히 가리지 못했다. 2-5%포인트 내 접전을 이어간 것이다.
 
 특히 중도층의 폭넓은 지지를 받고 있는 안철수 서울대 융합과학기술대학원장이 박 후보 지원에 나서면서 판세는 더욱 요동칠 전망이다. 양측은 지지층 결집과 부동층 흡수에 따라 승패가 갈린다고 판단하고 마지막까지 총력전을 펼 방침이다.
 
 나 후보 비서실장인 강승규 의원은 “현장 분위기는 좋다”며 “마지막까지 호소하고 교감하며 진솔하게 다가가야 한다”고 말했다.
 
 박 후보 측 송호창 대변인은 “이번 선거는 유례가 없는 선거여서 시민들이 많은 관심을 갖고 있다”며 “높은 투표율을 기록할 것으로 보고 중도층이 우리쪽으로 올 것으로 본다”고 했다.
 
 서울시장 선거 외에 11개 기초단체장 선거전도 치열하다.
 
 그 중에도 최대 격전지는 한나라당과 야권 대권유력주자인 문재인 노무현재단 이사장의 대리전 양상인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다. 부산시 환경시설공단이사장을 지낸 한나라당 정영석 후보와 노무현 정부에서 청와대 홍보수석을 지낸 이해성 야권 단일후보가 맞붙은 부산 동구청장 재선거다.
 
 여야는 모두 이곳을 ‘초박빙’ 지역으로 분류하고 있다. 동구는 전통적인 한나라당 강세 지역이지만 동남권 신공항 백지화 및 부산저축은행 사태 등으로 민심이 요동치고 있기 때문이다. 실제 여론조사에서 한나라당 정영석 후보와 민주당 이해성 후보는 10%포인트내 접전을 벌이고 있다.
 
 서울 양천구청장 재선거에도 정치권 시선이 끌린다. 여기에는 민선 3·4기 구청장을 지낸 한나라당 추재엽 후보와 지난해 구청장에 당선됐다가 당선무효 판결로 물러난 이제학 전 구청장의 부인인 민주당 김수영 후보가 격돌하고 있다.
 
 한나라당은 양천이 전통적인 강세 지역이라는 점에서 ‘우세’ 지역으로 보고 있다. 그러나 민주당은 김 후보가 늦은 공천으로 초반 인지도는 떨어졌지만, 현재는 지지율에서 상당히 추격했다고 평가하고 있다. 각종 여론조사에서 두 후보는 4%포인트 이내 박빙승부를 이어가고 있다.
 
 강원 인제군수 재선거는 최근까지 인제군청에서 기획감사실장을 한 한나라당 이순선 후보와 부군수를 지낸 민주당 최상기 후보의 경합으로 관심사가 되고 있다. 지난 지방선거 이후 불기 시작한 민주당 바람에 힘입어 최 후보가 우세를 보인다는 평가를 받고 있지만, 야권 단일화의 무산으로 야당 후보들이 난립한 것이 판도에 적지 않은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충북 충주시장 선거는 4파전이다. 15·16대 국회의원을 지낸 민주당 박상규 후보와 행정안전부 차관 출신의 한나라당 이종배 후보가 10%포인트 내 접전을 벌이고 있는 가운데 친여 성향의 무소속 한창희, 미래연합 김호복 후보가 10% 이상 지지를 받으면서 추격하고 있다.
 
 충남 서산시장 재선거에서도 서산시 부시장을 지낸 한나라당 이완섭 후보와 서산시 주민지원국장을 지낸 민주당 노상근 후보가 여론조사에서 앞서거니 뒤서거니하며 접전을 벌이고 있다.
 
 전북 남원시장과 순창군수 선거는 민주당 텃밭인만큼 민주당 후보들이, 경북 칠곡군수, 경남 함양군수, 대구 서구청장 선거는 한나라당 후보들이 우세한 것으로 관측되고 있다.
 
 경북 울릉군수 선거는 미래연합 후보와 무소속 후보 6명이 치열한 경쟁을 펼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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