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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우차판매, 인천시 공무원에 뇌물 제공 의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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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4 1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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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대우차판매, 인천시 공무원에 뇌물 제공 의혹

(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4급 이상 인천시 간부 20여명이 대우차판매의 송도도시개발사업 승인을 앞둔 작년 초 이 회사로부터 금품을 받았다는 내용이 기록된 문건이 폭로됐다.

대우차판매 노조는
24"작년 회사측이 인천시 공무원 20여명에게 수차례 걸쳐 3000여만원 어치의 상품권을 뿌렸다는 내용이 담긴 고발장을 전달 인천지방검찰청에 제출했다"고 밝혔다.

노조 조합원들은 올해 초 사측의 정리해고에 반발해 인천시 부평구에 있는 본사 사무실을 점거하는 과정에서 회사가 인천시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제공했다는 내용이 담긴 문서를 발견한 것으로 전해졌다
.

이 문건에 따르면 회사측은 인천시 서기관급 이상 공무원
27명에게 50300만원씩 모두 3450만원의 금품을 건넸다.

인천시 국
과장 11, 인천경제자유구역청 본부장과 과장 6, 종합건설본부와 도시철도본부 등 4개 시 산하 기관 사업소장과 본부장부장 등 6, 서구와 남구계양구 부구청장 등 4명이 문서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뇌물을 받은 것으로 기록된 공무원 대부분은 토목
·건축직들로 설 명절에도 재래시장 상품권 등을 제공받은 것으로 드러났다.

금품수수 의혹을 받고 있는 인천시 간부
A씨는 "대우차판매로부터 뇌물을 받은 사실이 전혀 없다"고 밝혔다.

대우차판매 관계자도
"고발사실도 모르고 있다""설 명절 등과 관련해 시 공무원들에게 금품을 준 적이 없다"고 말했다.

한편
, 대우차판매는 현재 기업회생절차가 진행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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