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면 자금 사정은 악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이 기간 자금사정이 곤란하다고 응답한 업체는 29.4%로 전월대비 0.6%포인트, 전년 동월 대비로는 0.4%포인트 늘어났다.
이에 따른 이유로는 ‘국내 판매 부진’의 응답비율이 42.6%로 가장 많았으며, 이어 ‘판매대금 회수부진’이 24.6%로 다음을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아스콘 등의 비금속광물 생산이 전월대비 10.9% 증가했으나, 비료 등의 화학제품은 11.7% 감소했다.
가동률은 비금속광물, 가구 등의 업종을 중심으로 전월대비 0.4%포인트 상승했다.
수익성은 가죽·가방, 의료정밀광학 등의 호조로 전월 -32.0%포인트보다 -30.9%포인트로 소폭 개선됐다.
연구소 관계자는 “9월 중소제조업의 생산과 가동률 증가에도 불구하고 자금사정이 다소 악화된 것은, 최근 대내외 경제 불확실성 때문으로 분석된다”며 “시장 상황에 따라 유동성이 부족한 기업의 경영 상황이 악화될 우려가 있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조사는 지난 9월 1일부터 17일까지 전국의 중소제조업체 3070개를 대상으로, 조사원 방문 및 팩스(FAX) 등의 방법을 통해 실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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