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성형술 ‘뷸리테크닉’ 눈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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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6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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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조현미 기자) 대표적인 가슴성형 방법인 실리콘겔 인공유방의 부작용에 대한 우려로 다른 가슴성형법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뷸리테크닉도 그 가운데 하나다.

실리콘겔은 보형물 주변이 딱딱해 지는 현상인 구형구축과 파열, 누수, 주름생성, 비대칭성, 통증, 감염 등의 부작용이 보고됐다. 희귀암인 역형성대세포림프종을 유발 시키기도 한다.

뷸리테크닉은 하비스트젯이라는 특수 장비를 이용해 기존의 지방정제 과정을 거치지 않고 순수 지방을 분리하는 동시에 주입하는 시술법이다.

이 시술은 자가지방 이식 보다 생착율이 우수한 것이 최대 장점이다.

업계에 따르면 지방 이식의 생착률은 30% 정도인데 반해 뷸리테크닉은 76% 정도로 차이를 보인다.

또 건강한 지방을 손상 없이 이식할 수 있고, 적은 지방으로도 원하는 결과를 얻을 수 있다.

지방괴사로 인한 낭종과 석회화가 생길 우려도 적고, 압력을 낮춰 천천히 추출하기 때문에 혈관을 건드리지 않아 멍과 통증도 상대적으로 덜하다는 것이 업계의 설명이다.

다만 가슴 사이즈 한 컵을 키우는데 평균 3개월이 걸리는 것은 단점으로 꼽힌다.

강태조 유진성형외과 원장은 “일반적인 자가지방 이식은 원하는 가슴 크기의 2배 이상의 지방을 추출해 수술을 해도 6개월에서 1년 이내 재수술을 받는 경우가 많았다”며 “반면 뷸리테크닉을 활용한 자가지방이식은 생착률이 높아 이런 단점을 최소화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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