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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과학기술한림원, 한림국제심포지엄 28일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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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7 11: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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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권석림 기자) 구제역, 조류 인플루엔자 등과 같은 인수공통전염병에 대한 방역 시스템의 재정립과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한 종합적인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국내외 석학들이 한자리에 모인다.

한국과학기술한림원은 28일 오전 9시30분부터 서울교육문화회관 거문고홀에서 ‘인수공통전염병 방제 및 식품안전성 확보를 위한 국가적 전략 (National Strategies to Zoonosis Control and Food Safety)’을 주제로 13회 한림국제심포지엄을 개최한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심포지엄에는 박용호 농림수산검역검사본부 본부장 (한림원 정회원)과 김건희 한국식품위생안전성학회 회장이 좌장을 맡은 가운데 앤 멧 올슨 (Anne-Mette Olsen) 덴마크농식품위원회 (DAFC) 최고자문역과 파울라 페도르카 크레이 (Paula J. Fedorka-Cray) 미국 농무부 (USDA) 농업연구청 (ARS) 책임연구원 등 국내외 전문가 21명이 연사로 참여한다.

지난 겨울 우리나라에서 발생한 구제역은 국내 축산업 분야에 막대한 피해를 입혔다.

특히, 현재 전 세계적으로 발생하는 모든 전염병의 약 70%가 사람과 동물에 동시 감염될 수 있는 인수공통질병이며, 대부분이 식품을 매개로 전염되고 있어 앞으로 국민 보건에 끼칠 영향이 우려되는 상황이다.

이러한 상황에서 개최되는 이번 심포지엄은 인수공통전염병과 식품안전성 분야의 국내외 석학들이 참석한 가운데, 질병의 원인과 현상들을 과학적으로 분석하고, 기술적 해결방안과 국가적 대응전략에 대한 심도있는 토론이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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