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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생활건강, 보브 인수… 색조화장품 사업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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입력 2011-10-27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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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경제 홍성환 기자) LG생활건강이 보브를 인수하며 색조화장품 사업을 강화했다.

LG생활건강은 27일 색조화장품 업체 보브의 화장품사업을 550억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보브는 2010 회계연도 매출 447억원, 영업이익 44억원을 기록했다. 이 회사는 현재 국내 색조화장품 시장에서 점유율 3.0%를 차지하며 3위에 올라있다.

LG생활건강은 이번 보브 인수를 통해 각 LG생활건강ㆍ더페이스샵ㆍ보브 등 각 브랜드로 분산돼 있는 색조화장품을 통합 관리할 수 있게 됐다. 이에 매출 2000억원에 달하는 OEM(주문자상표부착생산)이 최적화됐다.

회사 측은 인수 후 ▲중국 등 아시아시장에서 거래선 확대를 통한 매출증대 ▲OEM 거래처 다변화와 협상력 증대를 통한 원가절감 ▲판매관리비 효율화 등의 시너지 효과를 기대하고 있다.

LG생활건강 관계자는 "기존 화장품 사업에 흩어져있던 색조제품들을 통합하고, 외부 전문 아티스트 노하우와 브랜드 도입으로 색조사업에서 경쟁력을 확보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이어 "색조화장품은 기초화장품에 비해 진입이 쉽고, 경쟁강도가 낮아 색조제품을 통합해 운영하면 규모의 경제도 가능할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G생활건강 색조전문사업부문은 LG생활건강과 더페이스샵에 색조화장품을 제공하고, 색조중심 브랜드샵을 개발해 나갈 예정이다. 또 해외 진출 시 원활하게 색조 아이템 공급해 주는 역할을 맡게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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